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주역인 ‘지 메시’ 지소연(19, 한양대)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와의 결혼의향 질문에 돌발 발언을 했다.
U-20 여자축구월드컵에서 세계 3위를 달성한 김나래, 문소리 선수와 함께 출연한 지소연은 17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승승장구’ 최근 녹화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한 박지성 관련 질문에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MC가 ‘박지성 선수와 결혼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지소연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저야 땡큐죠!”라고 답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에게 호감을 표한 지소연은 그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그라운드 위에서의 강하고 무뚝뚝한 모습 아니라 한없이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자루니 김나래 선수는 제일 좋아하는 선수로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주역 기성용 선수를 꼽으며 “유전자 보호 차원에서 나와 결혼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영상편지를 보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또 김나래는 “기성용 선수와 결혼만 한다면 축구와 집안일, 둘 다 하는 것이 아무리 힘들어도 다 잘할 자신있다”고 말해 기성용의 열혈팬임을 강조했다.
사진 = 지소연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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