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정윤돈은 “현재 웨딩보컬사이트를 운영중인데 사회자가 날 소개할 때면 늘 옛날 악동클럽의 누구라고 한다. 그 말이 싫다. 오디션 전 날 이런 저런 생각에 괴로워 잠을 설쳤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내가 오디션에 나온다고 하면 나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많은 생각에 고민이 많아 괴로웠다. 하지만 한 때 꿈 하나로 버티며 앨범 100만장을 향해 힘차게 앞으로 달려나가던 때를 생각했다”고 ‘슈퍼스타K’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정윤돈은 이날 김범수의 ‘니가 날 떠나’를 불렀다.
노래를 들은 심사위원 이승철은 “목소리가 쉰 거냐. 가성을 쓸 때 성량이 떨어진다. 본인 실력에 비해 어려운 노래를 선택했다. 그렇게 못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본인 실력에 비해선 어려운 레퍼토리였다”고 혹평했다.
싸이 역시 “어려운 노래가 아닌 쉬운 노래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정윤돈의 노래실력을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만 놓고 볼 때, 불합격이 예상되는 상황. 다행히 심사위원 이승철, 싸이, 아이비로부터 “앞으로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겠다”는 총평을 얻어내 서울 3차 예선에 합격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억대연봉 쇼호스트’ 유난희, 남편과 이혼직전 사연고백
▶ ‘꽃사슴녀’ 이해인, 고영욱과 소개팅 도중 ‘눈물펑펑’
▶ ‘스펀지’, 중국 시체와 영혼결혼식 실체…‘오싹공포
▶ 남규리, ‘슈퍼스타K’ 제주도 심사위원 합류…왜?
▶ ‘차도남’ 김제동, 압구정 외출기 “깔맞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