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부 말라가에서 열린 경기에 참가한 뮤리엘은 황소의 등에 붉은 창 여러 개를 꽂는데 성공했지만 이에 성난 황소로부터 잊을 수 없는 공격을 당했다.
황소가 큰 뿔로 뮤리엘의 엉덩이를 세게 들이 받은 것.
투우사들이 경기 도중 황소에게 치이는 사고는 다반사지만 이토록 ‘중요부위’를 공격당하는 순간이 포착되는 것은 매우 드물다.
일반 투우사처럼 몸에 착 달라붙는 스판덱스를 입은 채 민망한 부위를 공격당한 뮤리엘은 곧장 응급처치를 받았고 다행히 큰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페인의 대표 스포츠인 투우는 위험성이 높고 동물을 학대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끊임없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