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문자투표가 비공개인 것과 관련, 엠넷 측이 ‘위화감 조성방지’를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엠넷 측은 11일 “그간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오해가 생기는 와중에도 생방송 문자투표를 개개인별로 공개하지 않는 것은 지원자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화감을 방지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현재 엠넷 측은 사전 인터넷투표 역시 온라인상에서는 공개하지만 방송에는 공개하지 않는다. 이는 합숙 규칙상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지원자들이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으면 자신들의 득표를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생방송 문자투표를 공개하지 않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표 차이가 근소하면 모를까 1위와 마지막 순위의 지원자 간에는 표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지원자들 간에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기에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엠넷 측은 “자체적으로 투표를 집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업체를 통해 투표가 산정이 되고 집계자료를 보내주면 그것을 그대로 점수로 환산해서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조작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엠넷 측에서 끈질기게 설득해 참가하게 됐다는 정윤돈의 주장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다. 이는 ‘슈퍼스타K2’ 예선 당시 존재했던 추천인제도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엠넷 측은 주변 사람들의 추천에 따라 일부 지원자들에게 출연할 것을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엠넷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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