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의자 때문에 ‘꽈당승기’라는 새 애칭을 얻게 됐다.
지난 9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제2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MC 탁재훈이 가수들을 직접 인터뷰하는 시간에 이승기에게 인기비결을 묻던 중 이승기가 갑자기 옆으로 쓰러졌다.
이날 탁재훈은 이승기에게 “왜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냐”고 질문을 던졌고, 순간 당황한 이승기는 “열심히 했을 뿐인데…”라고 답했다. 하지만 의자가 옆으로 넘어져 바닥에 쓰러지는 굴욕을 당했다.
이에 이승기는 “의자가 원래 좀 안좋았다. 첫 번째로 인터뷰를 하다 보니 조금 당황했다”고 해명하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등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탁재훈은 “이런 퍼포먼스를 준비하다니…. 80년대 몸개그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승기는 이날 시상식에서 디지털 음원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 QTV ‘골든디스크’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