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터미네이터5에 출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아직 제작 초기단계인 터미네이터5는 ‘분노의 질주5’의 감독인 저스틴 린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만을 확정 지은 상태. 아놀드 슈워제네거도 출연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터미네이터5는 터미네이터3의 마지막과 연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미네이터3과 터미네이터5 사이에는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출연하지 않은 터미네이터4편이 2009년에 개봉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출연이 확정되면 2003년 개봉된 터미네이터3 이후 8년만의 출연이며, 제임스 카메룬의 원조 터미네이터1 이후로는 30년만이다.
아놀드는 슈워제네거는 지난 2003년 38대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당선돼 올 1월 7년의 재임기간을 마감했다. 그는 “다시 영화계로 복귀할 예정” 이며 “복귀작은 예전에 출연한 액션영화 같은 장르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터미네이터5에 출연 한다 해도 터미네이터5가 제작 준비 단계이므로 그는 그전에 다른 영화로 복귀하게 된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그의 최초 복귀작은 우리나라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라스트 스탠드’이거나 교도소 탈출을 소재로 하는 ‘더 툼’(The Tomb)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사진=터미네이터중 한장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