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소를 웃기란 말야~소를” 이색 유머콘서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맛있는 우유를 풍성하게 얻으려면 젖소를 행복하게 만들어라!”

이런 지론을 가진 영국의 한 농장주가 코미디언을 초청해 소들을 위한 유머콘서트를 열었다. 무대에 오른 코미디언은 젖소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유머를 쏟아냈다.

이색적인 콘서트는 최근 영국 하트포드셔의 한 농장에서 열렸다. 푸른 농장을 배경 삼아 번듯하게 무대까지 설치돼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냈다.

행사에 초청된 코미디언 밀턴 존스는 무대에 올라 소떼를 위해 “그러니까 여러분 모두 채식주의자군요. 그런데 가죽을 옷을 입고 있다니 웬말?” 등 유머보따리를 풀었다.

존스는 폭소를 자아낼 만한 조크를 날렸지만 관중반응은 싸늘했다. 외신은 “몇몇 소는 콘서트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행사가 끝나기 전 관중석(?)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콘서트를 기획한 농장주는 효과를 자신했다. 축산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소도 행복하면 더 많은 젖을 낸다.”며 “(표현은 하지 못하지만) 소들이 쇼를 즐겼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男 8명이 남편 앞에서 아내 집단 강간…신혼부부에게 벌어진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사망한 시신 옮기다 어머니라는 걸 알게 된 구급대원…당시 상
  • 이란 대학 캠퍼스서 “속옷 시위” 벌인 여대생 체포
  • 세계서 가장 큰 뱀은 무엇? 길이·무게로 나눠 보니…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목에 낫 꽂힌 ‘뱀파이어 유골’ 정체 밝혀졌다…생전 모습 복
  • 10대 남녀, 두바이서 ‘사랑’ 나눴다가 징역 20년형 위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