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심사제도는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3차 예선시 심사위원이 사용할 수 있는 권한으로, 한 지역당 1인 심사위원에 한해 1명을 심사위원 혼자만의 결정으로 합격시킬 수 있는 제도다.
오디션 응시자들의 개성을 인정하고, 각기 다른 시각을 가진 심사위원들의 평가 결과를 존중하기 위해 지역 예선과정에서 최초 도입됐다.
이 제도로 한 명의 심사위원이 오디션 응시자의 실력을 인정하고 나머지 두 명이 반대한다면 합격시킬 수 없던 이전과 달리,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도 심사위원의 권한으로 도전자를 다음 단계로 진출시킬 수 있다.
슈퍼스타K3의 김기웅 사무국장은 “올해 초 고지한 대로 슈퍼스타K3의 콘셉트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라면서 “자기만의 음악 색깔을 가진 실력있는 참가자들을 존중할 방법을 찾고, 심사위원의 역할을 더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찾던 중 슈퍼패스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숱한 화제와 이슈 그리고 새로운 기록들을 써 내려가며 대한민국의 음악축제로 자리 잡은 대국민 오디션 Mnet 슈퍼스타K3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에 걸쳐 국내 8개 도시와 미국,중국,일본 등 해외 3개국 5개 지역에서 지역 예선을 치렀다.
오디션 열풍을 이어갈 슈퍼스타K3는 오는 8월 12일 금요일 밤 11시에 Mnet서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