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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3개 달린 기형 ‘세눈박이 물고기’ 낚였다

작성 2011.10.28 00:00 ㅣ 수정 2011.10.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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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에서 눈이 3개 달린 물고기가 낚여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블링키의 친척으로 보이는 고기가 잡혔다.”면서 26일(현지시간) 사진을 공개했다. 블링키는 미국의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에 나오는 세눈박이 물고기다.

잡힌 물고기는 스페인어로 ‘타라리라’로 불리는 민물 어종으로 눈과 눈 사이, 물고기의 이마쯤(?) 되는 곳이 3개의 눈이 박혀 있다.

기형 물고기는 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에서 ‘뜨거운 물줄기’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저수지에서 낚였다. 밤낚시를 나간 청년들이 우연히 낚아 올린 게 ‘블링키의 친척’이었다.

한 청년은 “밤이라 어두워 처음에는 기형고기인 줄 몰랐다.”면서 “손전등을 켜고 고기를 살펴본 친구가 깜짝 놀라는 바람에 눈이 3개인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현재 내동고에 보관하고 있는 세눈박이 고기를 박제할 예정이다.

한편 현지 언론은 “세눈박이 물고기가 잡힌 곳이 원자력발전소 주변”이라며 “원자력 안전에 대한 걱정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MDZ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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