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은 “블링키의 친척으로 보이는 고기가 잡혔다.”면서 26일(현지시간) 사진을 공개했다. 블링키는 미국의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에 나오는 세눈박이 물고기다.
잡힌 물고기는 스페인어로 ‘타라리라’로 불리는 민물 어종으로 눈과 눈 사이, 물고기의 이마쯤(?) 되는 곳이 3개의 눈이 박혀 있다.
기형 물고기는 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에서 ‘뜨거운 물줄기’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저수지에서 낚였다. 밤낚시를 나간 청년들이 우연히 낚아 올린 게 ‘블링키의 친척’이었다.
청년들은 현재 내동고에 보관하고 있는 세눈박이 고기를 박제할 예정이다.
한편 현지 언론은 “세눈박이 물고기가 잡힌 곳이 원자력발전소 주변”이라며 “원자력 안전에 대한 걱정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MDZ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