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컨설팅업체인 ECA인터내셔널이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도쿄가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곳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1위(전 조사순위 22위)로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시들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주택비와 교육비 등을 제외한 식료품, 전자기기, 의류 같은 생필품을 위주로한 생활 물가를 참고했으며 매년 3월과 9월에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된다.
2위에는 노르웨이의 오슬로가 올랐으며 이어 제네바(스위스), 나고야(일본), 취리히(스위스), 요코하마(일본), 베른(스위스), 스타방에르(노르웨이), 바셀(스위스), 고베(일본)등이 올라 톱 10안에 일본과 스위스는 무려 4개씩의 도시가 랭크됐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4개 도시에 이어 서울이 5위에 올랐으며 이어 싱가포르, 베이징, 상하이, 홍콩, 부산이 뒤를 이었다.
ECA인터내셔널 아시아 지부 측은 “달러를 기준으로 조사를 하고 있어 각국 환율에 따라 순위에 영향을 미친다.” 며 “아시아는 지난 1년간 물가가 평균 8%, 중국은 약 9% 정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