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인근 작은 소도시인 아토카에서 지난해 10월까지 역사를 가르친 케이시 호프(33)가 최근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호프는 여학생 5명을 상대로 학점을 올려주겠다는 미끼로 총 11차례에 걸쳐 성적인 접촉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호프는 학생들의 하교 이후가 아닌 수업 시간 중 교실에서 제자와 성접촉을 해 더욱 충격을 던졌다.
아토카 경찰서장인 진 도슨은 “조사과정에서 연루된 여학생들이 부끄러워해 진술을 받는 것이 어려웠다.” 면서 “유죄가 입증될 경우 최고 종신형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프는 지난달 말 현지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곧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