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5가 지난 21일(현지시간) 호주를 시작으로 미국·캐나다 등에서 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마치 이를 기념(?)한다는 듯 황당한 실험 비디오 한편이 유튜브에 게재됐다.
네티즌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킨 이 실험은 전자레인지에 아이폰5를 넣고 작동시키는 것. 아이디 ‘dovetastic’이 지난 21일 게재한 이 동영상은 출시된 아이폰5를 구매하자 마자 바로 실험한 것으로 보인다.
약 5분 정도의 이 동영상은 ‘절대 따라 하지 말 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시작한다. 실험자는 “당신이 적어도 30년 이상 충분한 관련 경험이 없다면 절대 집에서 따라하지 마라.” 면서 특수장비가 설치된 전자레인지에 아이폰5를 넣고 작동시킨다.
가혹한 실험대상이 된 아이폰5는 전자레인지가 작동하자 ‘지지직’ 하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40초 정도 지나자 불길이 일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폭발과 함께 활활 불타 올랐다.
동영상 게시자는 이 실험 이유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았으나 홍보와 돈을 노린 것으로 파악된다. 실험자는 “‘전기구이’가 된 아이폰5를 이베이(ebay)에서 3001달러(약 330만원)에 판매한다.”면서 친절하게(?) 주소와 함께 게재했다.
이같은 동영상이 게시되자 네티즌들은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몇분 만에 수백 달러를 날려버리는 바보같은 짓이다.” , “실험이 아닌 그냥 파괴행위 일 뿐”이라는 비난과 함께 “애플 제품에 어울리는 실험” , “애플 파이가 됐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