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0대 여성이 옷과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40m 높이의 외줄을 타는 데 성공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등반전문가 헤일리 애슈번(24)이 타이 마이렁에 있는 한 암벽 위에서 옷을 벗은 채 외줄을 탔다.
공개된 사진은 해 질 녘에 촬영했기 때문에 헤일리의 실루엣만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그녀는 외줄 타기 도중 거꾸로 매달리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그녀는 당시 안전장치인 벨트도 착용하진 않았으나 줄 밑에는 깊은 바다가 있어 만일의 사태가 발생해도 목숨까지 잃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한다.
한편 공개된 사진은 그녀의 친구가 촬영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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