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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마리 넘는 돌고래떼 40km 속도로 대질주

작성 2013.01.10 00:00 ㅣ 수정 2013.01.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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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마리가 넘는 돌고래떼가 시속 40km가 넘는 속도로 한꺼번에 질주하는 장관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다나 포인트 연안을 보트를 타고 항해 중이던 선장 데이브 앤더슨은 갑자기 나타난 수많은 돌고래떼 질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같은 방향으로 약 40km 속도로 질주하는 돌고래의 숫자는 물경 1,000여 마리. 이 장관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앤더슨은 “내가 이제까지 본 것 중 가장 놀라운 장면 중의 하나”라면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오싹하기도 했지만 정말 아름다웠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직후 화제가 됐으나 왜 돌고래가 한 방향으로 동시에 질주 했는지는 미스터리로 남았다.

앤더슨은 “마치 뒤에서 누군가 총을 쏜 것 처럼 돌고래는 질주했다.” 면서 “무엇인가 천적에 쫓겨 이같은 행동을 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돌고래는 보통 수십에서 수백마리 씩 떼를 지어 이동하나 1000마리가 넘는 규모로 함께 움직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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