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가 지난 2월 28일 촬영한 태양 사진에 의하면 태양은 주변에 몇몇 작은 흑점들만 관찰될 뿐 매우 저조한 활동을 보여 전문가들의 예측이 틀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나사 고더드 우주센터의 태양물리학자 딘 페네넬은 “그것은 오히려 태양 내부가 꽉 차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폭풍 전야의 고요함을 의미한다는 것.
페네넬은 1989년과 2001년 사이에도 태양은 두 번이나 절정(peak)을 이룬 적이 있으며 2011년과 2012년 사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고 말했다. 주로 2년을 기점으로 수축과 팽창을 보이는 태양 활동은 14주기와 24주기로 반복되며 이러한 태양 흑점 활동이 20세기 초반에 한번 동시에 최대 점을 이룬 바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2013년과 2014년 사이에 다시 한번 주기가 겹쳐 최대 점을 이룰 수 있다며 태양은 지금 폭풍 전야의 고요함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나사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