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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PETA “임신중 치킨 섭취,아들 성기 미숙”

작성 2013.08.29 00:00 ㅣ 수정 2013.08.2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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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가 버팔로윙 등 치킨을 먹으면 뱃속 아이가 아들일 경우 추후 성기가 작아질 위험이 있다고 최근 국제적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가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린제이 라지트 페타 캠페인 부담당자가 성명을 통해 위와 같이 밝혔다.


이는 오는 31일까지 미국 뉴욕주(州) 버팔로에서 열리는 버팔로윙 축제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페타 측은 과거 새나 H. 스완 미국 로체스터대학 산부인과 교수가 쥐를 사용해 프탈산류가 성기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한 실험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보통 프탈레이트로 불리는 프탈산류는 산화를 막기 위해 튀김에 사용되는 일부 식용 유지나 껌, 마요네즈, 시리얼류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완 교수는 당시 “프탈산 대사물질이 수컷 쥐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것이 태아기에 노출되면 남성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자신의 논문(Environmental phthalate exposure in relation to reproductive outcomes and other health endpoints in humans)을 통해 경고한 바 있다.

또한 페타 측은 “임신 중 콜레스테롤 덩어리인 닭날개를 먹게 되면 미래에 아이의 성기가 미숙할 뿐만 아니라 태아의 동맥이 좁아질 위험이 있어 심장에도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버팔로 주민들은 “의사가 직접 말한다면 염두에 두겠지만 페타의 말은 듣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플리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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