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英 “한국 최고 인기사이트는 中포털 바이두” 황당 발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중국 ‘바이두’가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사이트?

최근 영국의 ‘옥스포드 인터넷 연구소’(Oxford Internet Institute)가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중국 ‘바이두’라고 공개해 황당함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연구소 측은 바이두가 자국 사이트 네이버에 앞서 있다고 밝혀 스스로도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각국의 인터넷 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얻어진 것으로 한마디로 인터넷 사용자판 세계 지도다. 인터넷 거대 공룡인 구글을 빨간색으로, 페이스북을 파란색을 표시해 세계시장을 높고 격전을 펼치는 두 기업의 판세가 한눈에 드러난다.

이번 조사에서 구글은 전세계 6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페이스북은 50개국에서 수위에 올라 그 뒤를 이었다. 대체로 각국의 인기 사이트가 정확히 반영됐지만 한국은 졸지에 중국의 ‘지배’하에 놓였다.


연구소 측은 “아시아의 경우 토종 기업이 두 공룡에 강력히 저항하고 있다” 면서 “중국 바이두가 한국의 검색엔진 네이버에 앞서있다는 데이터가 나와 우리도 많이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이 발표되자 한국인으로 보이는 많은 네티즌들이 이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 네티즌은 “한국 사람 대부분 바이두가 뭔지 조차 모른다” 면서 “한국 네티즌들은 주로 네이버, 다음, 네이트를 방문한다”고 적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이란 대학 캠퍼스서 “속옷 시위” 벌인 여대생 체포
  • “러·북한 지지한다”…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머리에
  • 세계서 가장 큰 뱀은 무엇? 길이·무게로 나눠 보니…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10대 남녀, 두바이서 ‘사랑’ 나눴다가 징역 20년형 위기
  • “파병 북한군, ‘음란 동영상’에 푹 빠졌다…인터넷 자유 덕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