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매체 원회바오(文匯報)가 최근 영국의 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민낯을 공개하는 데는 평균 4주가 걸린다고 보도했다.
미혼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 “새로운 연인에게는 조금이라도 예쁘다고 생각되고 싶다”면서 “화장과 옷차림에 신경을 쓴다”고 대답했다.
또한 60%의 여성이 “새로운 연인에게 내 민낯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조심하며, 데이트 중에도 화장을 고치는 것을 잊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민낯을 보여주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전체의 50%는 ‘민낯이 되면 자신을 예쁘지 않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 20%는 ‘화장한 얼굴과 민낯이 완전히 다르면 놀랄 것이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그 외에 민낯을 보이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 직장 동료(32%), 직장 상사(20%), 전 애인(31%)을 꼽았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