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외계생물 닮은 초희귀 ‘심해 오징어’ 포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마치 SF영화 속 외계생물을 닮은듯한 희귀한 모습의 오징어가 언론에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이 오징어는 심해에 사는 탓에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인간에게 몸을 ‘허락’하지 않은 초 희귀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의 석유회사 셸오일은 지난 2007년 11월 멕시코만(灣) 심해에서 촬영한 초희귀 ‘망가피나 오징어’(Mangapinna squid)의 모습을 뒤늦게 공개했다.

무려 2,377m 심해에서 포착된 이 오징어는 자기 몸에 20배나 긴 촉수를 가진 것이 특징으로 팔과 촉수가 똑같이 생겨 잘 구분이 가지 않는다.


이 오징어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1907년. 이후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망가피나 오징어는 지난 1988년 브라질 인근 바닷속에서 심해 잠수정에 의해 처음 영상으로 촬영됐다.

한 해양생물 전문가는 “다 큰 살아있는 망가피나 오징어는 한번도 인간에게 잡힌 적이 없다” 면서 “최대 8m를 넘어가는 놈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로 긴 팔과 촉수를 이용해 먹이를 잡는 것으로 보이지만 목격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교사가 학생 1000여명 강간, 학대 사진 50만 장 남겨…
  • 회전하며 하루 8㎞ 북상…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 ‘친할아버지, 친부, 친삼촌’이 14세 소녀 강간, 임신 2
  • 도토리 먹던 다람쥐가…들쥐 사냥해 먹는 ‘육식 포식자’ 된
  • 월척인줄…필리핀 어부, 해상서 중국 것 추정 ‘수중 드론’
  • 클레오파트라의 실제 얼굴일까?…이집트서 추정 흉상 발견
  • ‘어머니·여동생 4명’ 총 5명 잔혹하게 살해한 男, 아버지
  • (영상)남편이 여객기 추락 직전 아내에게 보낸 ‘마지막 인사
  • 제자리 빙빙돌던 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빙산’ 족
  • “집단 강간당하던 10대 소년 모습 생생해”…민주화 외쳤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