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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갈물고 피 흘리는 미스 유니버스 사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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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인대회 우승자는 정말 ‘평화’를 원하는 것 같다.

최근 베네수엘라 출신의 2009 미스유니버스 스테파냐 페르난네스가 마치 고문을 당한듯 끔찍한 모습에 왕관을 쓴채 등장해 세간에 충격을 던졌다.

사진작가 다니엘 브라시가 페르난데스를 모델로 촬영한 이 사진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인스타그램에 올라오자 마자 순식간에 전세계로 퍼졌다. 사진 속 페르난데스의 모습은 참담함 그 자체다. 얼굴 곳곳에는 피와 오물이, 입 주변은 밧줄로 묶여있으나 역설적으로 머리 위에는 빛나는 왕관이 씌워져 있다.


페르난데스가 이 사진을 촬영한 것은 조국 베네수엘라의 ‘평화’를 위해서다. 지난 두 달간 베네수엘라는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30여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페르난데스는 “조국에서 반인권적인 폭력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면서 “시위 도중 사망한 사람들을 추모하고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같은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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