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리그 후반, 놀라운 반전으로 EPL 잔류에 성공한 선더랜드가 2011년부터 선더랜드에서 뛰며 EPL의 대표적인 세트피스 전문가 선수로 인정받아온 세바스챤 라르손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7년까지, 계약사항은 비공개됐다.
이번 시즌, 선더랜드로 임대되어 뛴 기성용 덕분에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인 라르손은 2013/14시즌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영국 스포츠 매체들이 “EPL에서 가장 프리킥을 잘 차는 선수”를 선정할 때 아주 흔히 그 이름을 찾아볼 수 있는 프리킥 및 코너킥의 명수다.
지난 시즌 총 41경기에 출전해 맨유 원정 경기에서 선더랜드에 승리를 안긴 결승골을 기록한 바 있는 라르손은 구단 공식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선더랜드에서 더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적이 가능한 팀도 있었지만 선더랜드에 남길 원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라르손과의 재계약을 발표한 선더랜드(선더랜드 홈페이지)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