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볼리비아 대통령 “프로축구선수 데뷔 포기합니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뒤늦게 축구선수 데뷔를 꿈꾼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데뷔 전 은퇴(?)를 선언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최근 자국 카데나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를 뛰기 위해 몸을 만들려했지만 나이를 이기지 못하겠더라.”며 현역(?)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에서 뛰겠다고 고집을 부리면 팀에 피해만 줄 것”이라며 선수생활(?)을 포기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의 축구선수 데뷔가 확정된 건 약 2개월 전이다.


볼리비아 산타크루스 와르네스에 연고를 둔 프로구단 스포츠보이클럽이 “모랄레스 대통령을 선수로 등록했다.”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스포츠보이클럽은 “시즌 2번째 경기에 모랄레스 대통령을 주전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클럽이 모랄레스 대통령을 선수로 영입하는 데는 클럽회장이 큰 역할을 했다.

와르네스의 시장이기도 한 스포츠보이클럽의 회장은 여당에 몸담고 있어 모랄레스 대통령과 친분이 깊다.

축구장이 개장할 때마다 열리는 첫 경기에 출전하는 등 남다른 축구광인 모랄레스 대통령은 클럽의 제안을 덜컥 받아들이고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나섰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개인트레이너까지 두고 몸 만들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체력의 한계를 이기지 못한 듯 결국 데뷔를 포기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1959년생이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UAE에 자리 뺏기나”…인도네시아 언론 “KF-21 사업서
  • “중국인이 안심하고 성매매하는 일본”…日 총리 지적에 네티즌
  • 400억짜리 ‘암살 드론’을 한국에 고의로 추락시킨 미군,
  • 잠수함 어뢰 한 방에 ‘쾅’…나토, 피격돼 침몰하는 군함 영
  • 英 스쿠버다이버, 잠수함 탐지하는 러 사용 추정 ‘소노부이’
  • “카바예바 없을 때 불렀다”…푸틴, 17세 모델과 ‘비밀 접
  • 28세 백악관 대변인, 60세 남편 고백…“엄마보다 나이 많
  • 중국 VIP 죄수들, 태국 감옥서 성매매·파티 벌여…지하 비
  • 남성 성기 그대로인데 “여탕 갈래요”…찜질방 vs 트랜스젠더
  • “왜 못 막았나요”…15세 성폭행범 전과 11건에도 입국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