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총알이 ‘방탄헬멧’에…美해병 구사일생 순간 (영상)

작성 2014.10.18 14:43 ㅣ 수정 2014.10.18 14:43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저격수가 발사한 총알이 머리에 적중했지만 방탄헬멧 덕분에 목숨을 건진 미국 해병대원의 기적적 생존 순간이 카메라에 그대로 담겨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 유튜브, 라이브리크닷컴 등에 업로드 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해당 동영상은 3명의 미국 해병대원이 아프가니스탄 사막의 한 유적 폐허로 잠입하는 모습에서 시작된다.




폐허 속으로 들어간 해병대원들은 조심스럽게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며 빛이 보이는 반대편 출구까지 나아간다. 선두에 서있던 해병대원이 끝까지 나아갔을 무렵, 갑자기 총성과 함께 두 번째 해병대원의 머리 부분에 파편이 튄다. 잠복해있던 탈레반 저격수의 총알이 명중한 것이다. 천만다행으로 이 해병대원은 착용하고 있던 케블러(미국 듀퐁사에서 개발한 고 탄성률(高彈性率) 섬유 재질) 방탄헬멧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황급히 본래 위치로 복귀한 해병대원들은 저격수에게 목숨을 잃을 뻔한 2번째 해병대원의 상태를 살핀다. 해당 대원은 죽을 뻔했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 듯 연신 자신의 방탄헬멧을 만져본다. 옆에 서있던 해병대원은 조용히 “너 진짜 운 좋았어”라는 말을 남긴다.

확대보기


약 3분 남짓한 해당 영상은 현장에 있던 동료 해병대원의 방탄헬멧에 장착되어있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한 샘 아놀드에 따르면, 해당 상황은 아프가니스탄 헬만드 주 나우자드 지구에서 진행된 헬리콥터 강습 작전 진행 중 발생됐다. 참고로 영상 속 해병대원은 약간의 이명 증상이 나타난 것 외에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는 후문이다.

사진·영상=Youtub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女26명 살해하고 돼지먹이로 준 ‘최악의 연쇄 살인마’, 가
  • “다른 놈 만났지?”…아내 참수한 뒤 시신 일부 들고 돌아다
  • “나 아직 안죽었다”…보이저 1호 240억㎞ 거리서 ‘통신’
  • 신화 속 ‘용’ 실존?…2억 4000만년 전 ‘똑 닮은’ 화
  • 사방에 널린 시신들…사령관 방문 기다리던 러軍 65명, 한꺼
  • 우크라 조종사, F-16 전투기에 “아이폰 같다” 평가…이유
  • 나홀로 사냥…단 2분만에 백상아리 간만 쏙 빼먹는 범고래
  • 러,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 알고보니 ‘종이 호랑이’?
  • 정체불명 ‘금속기둥’ 모노리스, 웨일스 언덕서 발견
  •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들, 사면 후 고향 오자마자 또 성범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