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핫한 모델로 꼽히는 미란다 커에 대한 열애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에는 돌싱남 백만장자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주 주간지 우먼스 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란다 커는 호주의 카지노 재벌인 제임스 파커(46)와 2개월 간의 열애를 이어가고 있으며,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녀에게 1억 1000만원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파커는 호주의 3대 부호 중 한명으로, 재산이 77억 호주달러 한화로 약 7조 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두 번의 결혼 실패를 겪은 뒤 미란다 커와 열애를 시작했으며, 과거 제임스 파커와 그의 전부인, 미란다 커와 그의 전 남편인 올랜도 블룸 등이 부부 동반으로 휴가를 보내기도 했다.
제임스 파커와 미란다 커는 각각 이혼한 뒤 급격히 사이가 가까워졌으며, 제임스 파커는 그녀를 위한 ‘통 큰’ 선물로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면스 데이는 제임스 파커의 지인의 말을 인용해 “그가 약 한달 전 모든 여성들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그녀에게 10만 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미란다 커와 제임스 파커의 열애설이 최초로 보도된 것은 지난 해 12월이다. 당시 미란다 커의 한 측근은 “그녀는 상류층의 삶을 매우 사랑한다. 제임스 파커는 그녀가 상류층의 삶을 누릴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전한 바 있다.
실제로 이듬 해 1월, 두 사람은 초호화 보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돼 열애설에 확신을 더했지만, 미란다 커는 “그와 사귀는 것이 아니며 나는 여전히 싱글”이라고 부인했다.
이후 미란다 커는 백만장자들 사이에서 끊임없는 염문설을 뿌렸으며, 그녀의 전 남편인 올랜도 블룸은 유명 가수 저스틴 비버의 연인인 셀레나 고메즈와 연인이라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