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사의 로켓인 팰컨9호에 장착된 모니터링 카메라에 나선형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찍혔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언맨의 실제 주인공인 엘런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지난 5일 유튜브 공식 계정에 지구로 회귀하는 팰컨9호의 모습을 공개했다. 조회 수는 200만 회를 넘었다.
영상은 팰컨9호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보급하는 무인 우주선인 드래건을 사출하는데 성공한 뒤 지구로 떨어지는 모습으로, 모니터링을 위해 로켓에 장착한 고프로 카메라에 찍힌 것이다.
그런데 이 영상의 1분 30초쯤에 우리 지구의 윤곽 근처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찍혀 있는 것을 매의 눈을 가진 네티즌들이 발견했다. 이를 확대해 보면 스프링 같은 나선형 구조임을 알 수 있다.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은 이를 두고 거대한 지렁이 같은 UFO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UFO 연구가인 스콧 웨어링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하얀 그림자는 팰컨9호나 다른 로켓의 항적으로 생각되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나선형 항적이 아닌 일직선으로 나타나므로 나 역시 매우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s://youtu.be/4_sLTe6-7SE)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