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호주 시드니 앞바다 ‘해저 화산’ 발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호주 시드니의 풍경
ⓒAFPBBNEWS=NEWS1


호주 시드니 근해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해저 화산이 발견됐다고 과학자들이 13일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국립대(ANU) 등 국제 연구팀은 이 화산이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 해저에 관한 비밀을 밝힐 열쇠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4개의 화산으로 구성된 이 화산대는 지난달 가재 유충의 서식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약 5000만년 전 형성된 것으로 여겨지며 가장 큰 것은 해저에서 높이 700m, 지름 1.5km의 분화구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확대보기
▲ 시드니 해저화산 이미지
CSIRO


이 화산은 수심 4900m의 해저에 있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최근 호주 연구팀의 선박에 탑재된 음파 탐지기 덕분에 발견됐으며 해저 지도도 작성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연구를 이끈 리처드 아큘러스 호주국립대 교수는 “20km에 걸쳐 펼쳐져 있는 이 화산은 해저 밑에 있는 맨틀의 실태를 해명할 수 있는 창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8000만 년 전부터 4000만 년 전에 걸쳐 호주와 뉴질랜드가 어떻게 분리됐는지를 아는 단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대보기
▲ 시드니 해저화산 위치(파란점)
UNSW


이번 연구는 호주국립대를 비롯한 여러 호주 대학과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에서 28명의 과학자가 참여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위부터 순서대로), CSIRO, UNSW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부인 외도 목격한 경찰이 상간남 창밖으로 던져…사적제재 논란
  • 18세 女, 남편 사망 후 산 채로 화장됐다…‘순장’ 강요한
  • 충격적인 ‘아기 공장’ 적발…“20여명 합숙하며 돈 받고 출
  • “‘부부 강간’은 성폭력 아니다”…‘강간 공화국’ 인도 법원
  • 男 8명이 남편 앞에서 아내 집단 강간…신혼부부에게 벌어진
  • 11살 때 ‘성노예’로 IS에 끌려간 소녀, 10년 만에 ‘
  • 이란 대학 캠퍼스서 “속옷 시위” 벌인 여대생 체포
  • 에베레스트서 100년 만에 발견된 산악인 유해…최초 등정 역
  • 사망한 시신 옮기다 어머니라는 걸 알게 된 구급대원…당시 상
  • 이집트 피라미드 꼭대기서 발견된 미스터리 ‘개’…정체 밝혀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