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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가락으로 물구나무…전설의 비기 선보인 소림 무승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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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무승 집단으로 알려진 소림사. 무술의 형태는 700개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기나긴 역사 속에서 사장된 것도 적지 않다.

그런 가운데 2004년 한 무승이 잃어버린 것으로 알려진 환상의 절기 ‘일지선’(一指禅)을 체득, 그 비술을 선보이는 모습이 최근 카메라에 찍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 전설의 비기

그동안 사장된 것으로 알려진 비기 ‘일지선’은 집게손가락에 전신의 신경을 ​​모은다는 비기 중의 비기이다. 그 위력은 매우 강력해 한방에 적의 몸 표면에 상처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장까지 뒤흔든다. 바로 일격필살의 기술인 것.

· 소림사 승려가 실제로 선보여



지난 4일 중국 랴오닝 성에서는 그런 절기가 실제로 공개됐다. 동영상에는 무승 한 명의 모습이 나온다. 그는 손가락에 기를 모아 공격 대신, 그 손가락만으로 자신의 몸을 지탱했다. 검지로만 물구나무서기를 한 것.

단 한 손가락에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만 이 무승은 확실히 집게손가락만으로 물구나무서기를 선보인다.

이 영상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되자 전 세계로 확산했다. 많은 네티즌이 “대단하다!” “중국에서 밖에 볼 수 없는 광경” 등 호응을 보이고 있다.

· 남소림사 고수 스리량 무승

환상의 비기를 선보인 이는 남소림사(푸첸성 취안저우)의 스리량(释理亮) 무승. 그의 이름을 듣고 놀란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물 위를 달리는 스님’으로도 알려진 그는 최근 125m ‘수상표’(水上漂, 수상 주행)에 성공했다.


그는 이 두 가지 기술 외에도 거의 수직 상태인 벽을 달리는 ‘비장주벽’(飞墙走壁)이라는 기술도 터득하고 있는 말 그대로 고수인 것이다.

소림 무술을 전파하기 위해 중국은 물론 해외에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는 스리량 무승. 물론 중국 무술에 나오는 ‘기’의 존재에 대해서 회의적인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그의 기술이 이만저만한 단련으로 체득하는 것이 아닌 것만은 확실할 것이다.

‘일지선’을 TV서 선보였을 때의 영상



125m ‘수상표’ 성공 영상



사진=뉴스 영상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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