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는 피부에 붉게 부풀어 오르는 발진과 가려움증, 심한 경우 통증까지 동반되는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이다. 피부가 몹시 가려우며 경계가 명확하게 홍색 또는 흰색으로 부어 오른다.
단순 두드러기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나 만성 두드러기는 장시간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된다.
두드러기는 여름철에 특히 발생이 잦은 편이다. 그 이유는 여름철 강한 자외선이나,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땀에 의해 피부가 쉽게 자극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여름철에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수면이 방해되면 생활리듬까지 흐트러지면서 두드러기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더욱 자주 강하게 나타나게 된다.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알레르기 항원의 자극, 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다양하며 여름철에는 강한 햇볕, 땀, 고온다습한 기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 반복되는 만성 두드러기가 눈으로 보이는 얼굴, 손 등에 나타나거나 가려움이 심하거나 지속되면 심리적 스트레스를 야기하여 오히려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 증상이 심하거나 4주이상 지속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원인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최근 병원에서는 두드러기 치료를 위해 양방과 한방이 협력하여 알레르기 원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와 상호 보완적인 치료를 시행하여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양한방 협력 두드러기 치료는 두드러기와 관련된 알레르기의 원인을 찾아내는 여러 가지 검사와 오랜 두드러기로 인한 면역기능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결과를 토대로 급성 증상을 신속하게 안정시키는 치료와 근본적인 면역기능의 불안정을 해소하는 양방, 한방의 치료를 협력적으로 병행하는 치료 방법이다.
면역검사에서는 면역과민반응검사, 의심항원정밀검사, 스트레스 자율신경 균형검사 등이 이뤄지며 이러한 검사를 통해 환자의 면역불균형 상태와 스트레스가 두드러기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면역과민반응검사와 의심항원정밀검사는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특정 항원의 노출 정도에 따라 체내 알레르기 반응 정도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이다. 또한 스트레스 자율신경 균형검사는 심장박동 변이도를 통해 자율신경균형, 스트레스, 에너지 생성과 피로도와 두드러기 증상과 상호 관계를 알아보는 선별 검사다.
대사 검사는 모발 및 혈액검사를 통해 두드러기의 원인이 되는 중금속의 오염여부나 체내 영양불균형 그리고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이 되는 장 기능, 해독 기능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로 만성 두드러기의 체질적 원인을 찾아 치료하기 위한 중요한 검사이다.
호르몬 검사는 타액 검사로 이루어지며, 피로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줌으로 피로가 두드러기 증상의 악화와 지속에 미치는 악영향을 차단할 수 있다.
위드유 의원 한의원 한성호 원장은 “면역, 대사, 호르몬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두드러기 원인 물질을 찾아내 차단하면서 상호 협력적으로 양·한방치료가 시행된다”면서 “양·한방 협력 치료는 두드러기 증상 개선은 물론 근본적인 면역체계의 안정을 회복, 두드러기의 재발율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는 탁월한 치료”라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