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를 맞아 모임이 잦아지면서 숙취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럴 때마다 두 번 다시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하거나 앞으로 절대 폭음은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겠지만, 대부분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최근 미국 온라인 사이트 에이시드코우가 숙취에 빠진 동물들의 사진을 모아 공개했다. 물론 야생에서는 간혹 발효된 열매 등을 잘못 먹어 취한 동물들도 있지만, 사진 속 동물들은 실제로 취한 것은 아니다.
비록 상황이나 순간적인 포착에 따른 것이지만, 어찌 보면 숙취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우리 인간의 모습이 연상될 것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