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부인의 18세 의붓딸과 결혼한 남편의 최후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의붓딸과 아버지의 부적절한 관계가 세상에 밝혀졌음에도 두 사람은 아직 함께 지내는 중이다.


한 남성이 아내와 이혼하지 않은 상태로 10대인 의붓딸과 결혼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10일(이하 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 출신 크리스토퍼 하웁트만(44)이 노섬벌랜드 카운티 법원에서 중혼, 서류 위조, 위증, 불법 총기 소유 등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15년 11월 하웁트만은 플로리다주에서 샤논(43)과 결혼했다. 그러나 달콤한 신혼은 몇 달 만에 끝났고 샤논은 그의 곁을 떠났다. 그녀에게는 딸 케일리가 있었는데 당시만 해도 샤논은 딸과 남편의 관계를 알아채지 못했다.

이후 이혼한 전 남편과 딸이 침대에 함께있는 다정한 사진을 샤논에게 보내 자신들의 관계를 알렸다. 남편은 딸을 세뇌시켰고 전 부인과 똑같은 머리색인 금발로 염색하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6년 9월 케일리의 18번째 생일이 지나, 하웁트만은 의붓 딸과 결혼했다. 이중 결혼한 사실은 하웁트만이 위조한 성을 이용해 무기허가증을 신청하면서 밝혀졌다. 경찰은 파일에 지문을 대조해 허가증 신청자와 하웁트만이 동일인임을 확인했다.

판사는 하웁트만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10년을 선고했지만, 그는 여전히 의붓딸과 함께 지내고 있다. 그는 이번 주 재심판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뉴욕포스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WIG 연예/이슈/라이프

추천! 인기기사
  • “아내가 여행 가서 가능”…6~14세 딸 강간·촬영·공유한
  • 50대 아동부 장관 “15세 소년과 성관계, 임신-출산 인정
  • “여보, 우크라 여성 강간해도 돼”…남편 부추긴 아내의 결말
  • 美 여객기 랜딩기어에 몰래 탔다가…두 10대 청소년의 비극
  • 美 여행 한국인 여성 3명 실종…‘22중 연쇄 추돌사고’가
  • 공중서 ‘쾅’…프랑스 공군 곡예비행팀 에어쇼 연습 중 충돌
  • 중국이 중국했다?…“지진에 무너진 917억짜리 건물서 ‘짝퉁
  • “푸틴은 곧 죽는다. 이건 팩트”…끊이지 않는 ‘예언’, 증
  • 점령할 때는 좋았는데…결국 우크라이나에 ‘수렁’ 된 러 쿠르
  • 총 850m 교량으로 탱크 상륙…위성으로 본 대만 침공용 中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