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선 행동경제학연구센터 대표는 국내외 선거 이론과 선거 실전 분석을 바탕으로 ‘승리의 기술: 이기는 선거전략 어떻게 만드는가’를 펴냈다고 26일 밝혔다.
저자는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부터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등에서 선거 참모와 선거 컨설턴트로 활동해 왔다. 저서로는 2012년 펴낸 ‘선거전략 노하우’가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지지층 결집이냐 중도층 확장이냐는 정치 양극화 시대에 선거 전략과 관련한 뜨거운 쟁점”이라면서 “지지층과 중도층이 손을 잡아 다수파 연합을 형성해야 선거에서 승리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는 국내외에서 치러진 선거 실전 사례를 소개하고, 지지층과 중도층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는 전략을 제시한다. 또 미국에서 개발된 ‘스윙 보터’(swing voter)의 투표 행태를 분석하는 TS(Ticket Splitter) 분석과 이를 활용한 선거 예측 기법을 소개했다.
이 책은 마케팅 이론에 기반해 선거 전략을 수립·실행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 경선 전략과 본선 전략, 이슈 및 네거티브로 공격·대응하는 전략, 강력한 메시지 및 슬로건 작성법, 온라인·SNS 홍보 방안,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법 등을 다루고 있다.
리딩라이프북스 펴냄, 276쪽, 2만원.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