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2007년 한국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0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있는 금나나 씨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행사관계자는 “미스코리아 당선자로서의 화려한 길 대신 과학이라는 어려운 길을 선택함으로써 많은 여성과학도에게 용기를 갖게 해 준 것이 특별상 선정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금나나씨는“아직 학부생인데 이렇게 큰상을 준 것에 대해 감사 드리며 더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이번 상의 영광을 지금도 실험실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선배 과학자들에게 돌린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극지연구소 최초의 여성 소장인 이홍금 박사가 본상인 여성생명과학진흥상을 수상했으며 이화여대 하은미 연구원과 서울대 김정화 박사, 경상대 장호희 연구원 등이 젊은 여성과학자 양성을 위한 펠로십 프로그램 수상자로 선정됐다.
나우뉴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