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제라드 ‘환상 프리킥’ … 리버풀 짜릿한 첫승

작성 2007.08.12 00:00 ㅣ 수정 2007.08.13 14:2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리버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터진 스티브 제라드(27)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 인터넷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리버풀의 주장 제라드는 지난 11일 오후(한국시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종료 직전 그림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초반에 부진했던 징크스를 깨는 결승골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제라드는 1대 1로 팽팽히 맞선 후반 42분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골대 우측 상단에 꽂아넣었다. 골키퍼가 가장 막기 어렵다는 ‘야신존’이었다.

이날 제라드의 프리킥은 리그 개막을 기다려온 팬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중계방송과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제라드의 프리킥을 본 네티즌들은 “감동적인 골”이라며 뜨거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프리킥의 예술가 베컴을 뛰어넘었다.”며 데이비드 베컴(32.LA갤럭시)과 비교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제라드는 자신의 결승골에 대해 “동료들이 내게 찰 기회를 주었고 다행히 제대로 맞았다.”며 “중요한 것은 시즌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는 사실”이라고 말해 팀을 우선시 하는 주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스톤 빌라의 마틴 오닐 감독은 “제라드는 혼자 공을 밟고 넘어졌다. 그 프리킥은 오심”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제라드는 “판정은 유리하게 작용할 때도 있고 불리하게 작용할 때도 있다.”면서 “아스톤 빌라도 나중에 행운의 판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아내와 24세 스님 신분 양아들의 불륜 현장 촬영한 태국 남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