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일명 ‘귀 청소’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오리콘’은 8일 “‘귀 청소’ 서비스가 폭넓은 인기를 끌며 ‘메이드 카페’(メイドカフェ·하녀 의상을 입은 소녀들이 카페나 음식점 등에서 손님들의 잔 심부름 등을 해주는 카페)와 ‘쓴데레 카페’(ツンデレカフェ·겉으로는 차갑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부끄러워지는 소녀들이 손님들을 맞이하는 카페)못지 않은 주목을 받고있다.”고 인터넷판에 전했다.
이어 “귀 청소 서비스가 언론에 소개된 이후 남성뿐만이 아니라 여성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귀 청소가 이루어지는 동안 점원과의 담소를 즐기러 오는 손님들도 많다.”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귀 청소 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포함될까?
’코마치’(小町さん·소문난 아름다운 처녀)라 불리우는 점원은 귀지만을 제거해주지 않고 손님들의 무릎베개가 되어준다거나 귓불과 목덜미 부분을 마사지해 주기도 한다.
이같은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30분에 2500엔(한화 약 2만원)으로 제공되며 4500엔(한화 약 4만 5천원)상당의 60분코스가 가장 인기가 많다.
야마모토(山本)귀청소점에서 일하는 한 점원은 “평일이라도 전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받기 어려울 정도”라며 “하루에 50명정도의 손님이 다녀간다.”고 설명했다.
또 “귀 청소를 해주는 점원들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에스테틱 강사들로부터 연수를 받아 안심해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