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2013년 GDP(국민총생산) 대비 교육재정 6% 달성과 대입 영어시험 전면 폐지를 공약했다.
정 후보는 지난 1일 오후 양재동 한국교총에서 열린 교육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현재 30조원 수준의 교육예산을 GDP 대비 6%, 70조원 규모로 증액해 교육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가장 열심히 공부하고도 가장 자살율이 높고, 가장 불행한 현실을 바꾸는 것이 차기 대통령의 과제”라면서 전국민적인 합의를 통한 교육개혁을 강조하는 한편 “대입 영어시험을 전면 폐지하고 영어 인증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토론회를 마치면서 현 정부와 교총 간의 갈등을 의식한 듯 “오늘 신당 후보인 정동영과 교총 사이에는 티끌만한 불화도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잘 소통하겠다.”는 마무리발언을 남겼다.
서울신문·프리챌 UCC명예기자 홍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