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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연구팀 “드럼 잘치는 사람은 똑똑하다”

작성 2008.04.17 00:00 ㅣ 수정 2008.04.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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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중 가장 똑똑한 멤버는 드러머 링고스타 였을 것이다.”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가 최근 지적능력과 정확한 리듬감에는 큰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정확히 리듬을 나누고 박자를 맞추는 능력이 뛰어난 드러머들은 태어날 때부터 높은 지적수준을 가지고 있었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프레데릭 올렌(Frederic Ullen)박사 연구팀은 19세~49세의 남자에게 드럼스틱을 이용해 일정한 간격으로 정확하게 두드리게 하는 실험을 했다. 또 그들에게 60가지의 지적능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지적능력과 정확한 박자감각 그리고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는 뇌의 일부분이 모두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가장 정확한 박자로 드럼을 두드린 사람일수록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렌 박사는 “리듬감각과 문제를 해결할 때 사용되는 뇌의 영역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때문에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에도 리듬 감각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음악을 많이 들을수록 뇌의 지적능력이 높아지는데 정확한 리듬감을 자랑하는 드러머는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들보다 매우 똑똑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사진=비틀즈의 드러머 링고 스타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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