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佛도로 한복판에 묻혀 있던 탱크 발견

작성 2008.06.06 00:00 ㅣ 수정 2012.06.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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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에서 도로 한복판에 묻혀 있던 탱크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의 폭발물처리팀은 5일 “파리 남서부에 위치한 사르트르(Chartres)의 도로 밑에서 2차대전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M5경전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M5경전차는 1942년 미 육군이 개발한 탱크로 주로 정찰에 사용돼 왔다.

이번에 발견된 탱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나치독일의 점령 하에 있던 프랑스를 탈환하기 위한 미육군 제31전차대대 소속으로 추정된다.


주민들은 “이 탱크가 정찰을 위해 마을에 들어오다 연료고갈 또는 궤도에 문제가 생겨 버려졌다.”며 “전쟁이 끝난 뒤 당시 사람들이 탱크를 땅에 묻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과거에도 세계대전 당시 사용되던 탱크들이 발굴된 바 있으며 10년 전에는 1차대전 당시 영국군이 사용하던 탱크가 밭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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