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은 “지난 24일 후쿠오카현 야나가와시에서 열린 ‘아리아케카이 불꽃놀이페스티벌’에서 총길이가 무려 3514m에 달하는 ‘나이아가라폭포’ 불꽃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나이아가라폭포 불꽃’은 터지는 모습이 흡사 나이아가라폭포를 닮았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
이번 기록은 지난 2003년 같은 행사에서 수립된 종전 세계 기네스기록 3125.79m보다 약 389m 더 긴 것으로 행사위원회는 조만간 세계 기네스협회에 기록경신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기록경신을 위해 행사위원회는 21대의 크레인을 동원해 나이아가라폭포 불꽃을 설치했으며 불꽃은 행사장에 모인 12만 명의 관람객 앞에서 1분 30초간 화려하게 타올랐다.
행사를 기획한 위원회측은 “날씨가 맑아서 성공할 수 있었다.”며 “그 동안의 고생을 보답받은 기분”이라고 기록경신에 기뻐했다.
이번 기네스도전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전체경비 1600만엔(약 1억 5600만원) 중 절반이 나이아가라 폭포 불꽃을 제작하는데 들어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