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비운의 국모, 원경왕후 제향 봉행

작성 2008.08.27 00:00 ㅣ 수정 2008.08.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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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헌릉에서는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헌릉봉향회 주관으로 조선 3대 태종대왕의 비, 원경왕후의 제향 봉행이 거행됐다.

원경왕후는 여흥부원군 민제(閔霽)의 딸로 양녕·효령·충녕·성녕의 4대군과 정순 등 4공주를 낳았지만 결국 비운의 주인공이 되는 인물이다.

태종이 왕위에 오르기까지 많은 도움을 줬으나 즉위한 뒤 불화가 그치지 않았다. 결국 태종의 ‘외척제거’에 의해 피붙이(민무구, 무질, 무휼, 무회)들을 잃고 어린 성녕대군마저 떠나보내게 된다.

아들 성녕대군이 죽은 후 원경왕후 민씨는 아들 묘 앞에 대자암을 짓고 그의 명복을 빌며 삶을 마감한다.

원경왕후의 명복을 기원하는 제향 봉행은 매년 헌릉에서 거행되며 왕실의 제사예법을 참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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