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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DnG “음악계 혁명 일으키겠다”

작성 2008.09.03 00:00 ㅣ 수정 2008.09.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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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국내 최초 해변 쇼케이스를 갖고 당당히 데뷔한 DnG. 신인이라 하기에는 재능이 너무 많은 프로듀싱 팀이다.

실력파 뮤지션인 Dzell(디젤)과 Mr.Gordo(미스터고르도)로 구성된 DnG는 26살 동갑내기 힙합 듀오다. 얼마전 디지털 싱글 타이틀 곡 ‘Step To Me’를 만드는 과정을 UCC로 만들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이제 언더그라운드에서 오버그라운드로 새 출발을 꿈꾸는 DnG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와 포부를 들어보았다.

둘이 뭉치게 된 계기는?

- 둘이 너무 틀리다.(디젤)

- 서로 상대방의 음악을 좋아해 합쳐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한 팀이 되어 보니 정말 새로운 매력이 생겼다.(미스터고르도)

어떻게 음악을 하게 되었나?

- 피아니스트를 꿈꾸며 경복예고를 다니다가 본격적으로 랩을 시작하고 힙합을 꿈꿨다.(미스터고르도)

-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언더그라운드에서 음악 활동을 했다.(디젤)

경포대에서 쇼케이스를 한 이유와 소감은?

- 원래 계획은 홍대 클럽에서 하려고 했다. 좋은 기회가 생겨서 해변에서 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라더라.(디젤)

-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빨리 자리를 잡아 가겠다.(미스터고르도)

UCC를 올린 것은 홍보를 위한 도구였나?

- 아니다. 아무 생각 없이 곡 쓰는 과정을 한번 올려 본 것인데 포털 사이트에서 화제가 돼 두 번째도 찍게 됐다. 솔직히 두번째는 마케팅적인 면을 생각하게 되더라.(디젤)

출발을 하는 지금 가장 힘든점은?

- 정규 1집이 나오기 전인데 생각지도 않게 화제가 됐다. 아직 매니저가 없다. 집이 작업실이자 녹음실이다. 하루빨리 소속사를 찾아 홍보와 프로모션을 하고 싶다.(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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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곡 ‘Step To Me’는 어떤 곡?

- 복고적인 장르와 현재 트랜드인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를 접목한 음악으로 펑키, 락, 클래식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누구나 춤 출수 있는 흥겨운 음악이고 어깨가 들썩들썩해지는 곡이다.(미스터고르도)

닮고 싶은 가수는?

- 세계적인 프로듀싱 듀오 Neptunes(넵튠스)를 좋아한다.

- 하지만 우리 색깔을 갖고 싶다.(미스터고르도)


선배들의 곡 작업에서 많은 활동을 했는데 도와준 선배는 없나?

- 자립해보고 싶었다. 리쌍, 수호, 이상 등 선배 가수들이 먼저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자칫하면 선배 가수들의 도움으로 데뷔한 ‘아류’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 우리 힘으로 하려고 고집했다.(미스터고르도)

서울신문NTN 홍태은 기자 keash@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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