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인도네시아 희귀사슴, 70년만에 사진 찍혀

작성 2008.10.13 00:00 ㅣ 수정 2012.06.14 17:14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지난 70년간 목격되지 않았던 사슴이 지난 2002년 촬영 됐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국제 환경단체 ‘Flora & Fauna International’(FFI)은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6년 전 인도네시아 끄린찌 스블랏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사슴이 과거 1930년 이후 목격되지 않은 희귀종 사슴이었다.”고 밝혔다.

큰 개와 비슷한 크기의 이 사슴은 전문가의 확인 결과 ‘수마트라 문착 사슴’(The Sumatran muntjac)으로 밝혀졌다. 지난 1914년에 분류됐지만 1930년 이후 발견된 바 없는 희귀종이다.

지난 2002년 촬영 당시 사슴은 덫으로 파 놓은 함정에 빠져 있었으며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

당시에는 멸종 위험이 적은 ‘붉은 문착 사슴’인 줄 알고 유심히 보지 않았지만 최근 전문가들의 재확인 결과 크기가 작고 색이 더 어두운 점으로 미루어 수마트라 문착 사슴이라는 결론을 냈다.


사진 속 사슴의 종을 확인한 분류학자 콜린 그로브 박사는 “이것은 매우 중요한 발견”이라면서 “비슷한 두 종 중 하나는 번성하고 하나는 수가 급격히 줄어든 차이점 등을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