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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세계 불법음원 1위, 정부 관심요망”

작성 2008.12.10 00:00 ㅣ 수정 2008.12.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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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음원근절 운동(이하 ‘불끈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나라당 정병국, 진성호 의원이 국내 음반시장의 현실을 개탄했다.

불법음원근절 국민운동본부는 10일 오전 11시 압구정 CGV에서 쥬얼리, 원더걸스, SG워너비, 브라운아이드걸스, 다비치, 2PM 등 국내 정상급 가수 15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불끈운동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불끈운동 주최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정병국 의원은 “대한민국은 세계 불법음원 복제율 1위”라며 “음악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들을 스스로 지켜주지 않는다면 국내 음악시장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진성호 의원은 정부의 관심을 호소했다. 진성호 의원은 “마피아도 자신의 구역에서는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서로를 도와 주는데 대한민국 정부는 창작하는 사람들이 제약을 받고 있는 현실을 방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히트를 친 가수들의 성과는 가수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맞다.”고 말을 이은 진성호 의원은 “가요계 경제 흐름이 막히고 창작의 이유가 없어진다면 제 2, 3의 음악인과 스타는 나올수 없다. 정부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지각하고 여론이 조성돼 ‘불끈운동’ 활성화의 분위기가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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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주최 측은 “운동본부의 발족일인 매년 12월 6일을 불법음원이 없는 ‘불끈데이’로 지정하겠다.”고 선포했다.

또한 2008년 한해 동안 ‘불끈 운동’ 캠페인에 앞장섰던 쥬얼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브라운아이드걸스, 다비치, 2PM를 2009년 불끈운동 홍보대사로 위촉, 내년에도 활발한 캠페인을 이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불끈운동본부는 올해 5차례에 걸쳐 캠페인과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음반계 불황의 현실에 대해 알리고 불법음원 근절 운동의 동참을 이끌어 내면서 국내 음악사랑의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원더걸스, 주얼리, 2AM, 2PM, 타이푼, 마리오, SMASH 등이 참석해 불법 음원 근절에 뜻을 함께 했다.

(사진 = (위) 원더걸스, 2PM, 쥬얼리 , (아래) 왼쪽부터 진성호, 정병국 의원)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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