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英연구팀 “4억7천만년 전 우주 충돌증거 발견”

작성 2008.12.23 00:00 ㅣ 수정 2008.12.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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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7000만 년 전 우주에서 큰 충돌이 일어나고 유성우가 지구에 쏟아졌던 사실을 알려주는 증거가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돼 천문물리학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영국 애버딘 대학교 연구팀이 최근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방의 바위틈에서 거대 유성우가 지구로 쏟아졌던 흔적을 발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바위틈에서 발견된 유성우 잔여물들은 모래결정보다 더 작아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다. 이 조각들을 석회암 용해 실험을 통해 4억 7000만 년 전 떨어진 유성우 파편이란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을 이끈 존 파넬 교수는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양의 유성우가 발견된 적이 없었다.”며 “당시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서 큰 사건이 벌어졌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시 이 사건의 영향으로 지구는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며 “지진과 해일 등 자연재해를 유발해 반도나 섬나라 등이 큰 피해를 입고 수중생물에게도 큰 변화를 야기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연구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과학저널 Nature Geo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www.eaas.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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