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권상우 “결혼 결정, 사랑의 용기로 가능”

작성 2009.01.12 00:00 ㅣ 수정 2009.01.12 12:4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배우 권상우(32)가 손태영과의 결혼 생활이 최근 영화 촬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자신의 결혼 결정은 “사랑의 용기가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권상우는 1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교회에서 열린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연, 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촬영현장 공개에서 “(손태영과의 결혼생활이) 멜로영화 촬영의 배역을 이해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결혼 후 첫 작품 선택이 멜로영화인 점과 관련, 결혼과 영화의 상충관계를 묻는 질문에 권상우는 “현재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사랑을 대하는데 있어) 영화 속 인물과 내가 닮은 점이 있어서인지 배역 몰입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내 결혼 얘기를 하자면, 나는 ‘사랑’과 더불어 ‘용기’가 있었기 때문에 결정할 수 있었다.”고 지난 결혼 발표 당시의 마음을 전한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서 맡은 배역 ‘케이’도 용기 있는 친구다. 비슷한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고 공통점을 언급했다.

자신을 가르켜 비교적 ‘맞고 그른, 좋고 싫은 것이 분명한 성격”이라고 단정한 권상우는 “사랑에 있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 영화 속 주인공 ‘케이’도 큰 용기를 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지난 내 경험을 비춰 배역에 대해 좀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확대보기


권상우가 맡은 케이 역은 사랑하는 사람 크림(이보영 분)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남자다. 자신이 아닌 크림의 인생을 위해 살아가던 케이는 크림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끝내 그녀를 또 다른 남자 주환(이범수 분)에게 보내고 만다.

하지만 원태연 감독은 “영화 말미 반전이 숨겨져 있다.”는 말로 권상우가 맡은 배역 케이가 ‘사랑의 용기’를 발휘해 반전을 꾀할 것을 예고 했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서로 다른 아픔과 성격을 지닌 세 인물 케이(권상우 분), 크림(이보영 분), 주환(이범수 분)이 그려가는 세 가지 방식의 사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태연 감독의 풍부한 멜로 감성과 최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될 러브스토리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내년 화이트 데이인 3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설희석 기자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