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법정 소송을 산뜻하게 마무리 지은 비(본명 정지훈·27)가 2009년 하반기, 음반·드라마·영화 등 ‘3색 활동’에 돌입한다.
비는 오는 12일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드림콘서트 출연을 확정했다. 국내 팬들과 약 6개월 만의 만남이다.
지난해 10월 5집 ‘레이니즘(Rainism)’을 발표하고 연말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비는 돌연 미국 공연 취소 관련 소송에 휘말리며 한 동안 공식적인 활동에 차질을 겪었다.
이번 아시아 드림콘서트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는 비는 국내 드라마 출연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8월에는 해외 콘서트 투어도 기획 중이다. 약 2년 만에 진행되는 해외 투어의 구체적 일정은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음반과 드라마 외 영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비의 할리우드 첫 주연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닌자 어쌔신’은 오는 11월 25일 전세계 극장가를 찾아간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측은 “올 하반기 비의 굵직한 스케줄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며 “만능 엔터테이너로로서 음반과 드라마, 영화 등 다분야를 쉴 틈 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