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급성간염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개그맨 박명수가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박명수는 7일 오후 자신을 대신해 MBC FM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를 진행 중이던 노홍철과 생방송 중 전화연결을 시도해 “문병을 왜 안왔냐”며 특유의 거친 입담을 선보였다.
이에 노홍철은 “연락 사절이라기에…제가 너무 순진했나 봐요.”라며 다급히 수습에 나섰으며 박명수는 이내 “사랑하는 동생으로서 홍철씨가 진행을 맡아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오전 병원에서 퇴원한 박명수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걱정해준 팬들에게 사과의 말과 함께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에게 많은 웃음을 드려야 하는데 몸이 안 좋아 죄송하다.”며 “요즘 A형간염이 유행이라는데 무엇보다 청결이 중요하다. 손발 깨끗하게 씻고 올여름 깨끗하고 건강하게 보내달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3일 급성간염증세로 응급실에 실려 간 뒤 A형 간염 진단을 받아 그간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