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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사실은 마이클 피트렐리스란 이름의 현지 언론인이 미국 정보자유법(Freedom of Information act)을 근거로 FBI측에 해당 문건에 관한 문의를 접수하면서 알려졌다.
피트렐리스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정보자유법에 의거, FBI측에 마이클 잭슨 관련 파일에 관한 문의를 넣었고 지난 17일 서면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문의를 넣을 때만 해도 FBI측이 그같은 문건은 없다며 발뺌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는 성급한 판단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피트렐리스는 또 미국에 정보 자유법이 실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FBI측 답신 전문을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했다.
이 서신에 따르면 FBI 관계자 데이빗 하르디는 “FBI가 보유하고 있는 마이클 잭슨 관련 문건은 모두 591페이지”라고 소개했다.
또 “페이지당 10센트의 복사비를 내야 한다.”며 “문건 앞부분 100페이지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므로 전문을 받아 보려면 49.1달러를 지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FBI가 작성한 해당 문건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FBI측이 미국 언론인에 보낸 ‘마이클 잭슨 파일’ 관련 서신 (mpetrelis.blogspot.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