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액체아냐?” 초고속 촬영 총알의 모습

작성 2009.11.07 00:00 ㅣ 수정 2009.11.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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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던 총알이 두꺼운 철판과 부딪히자 마치 계란이 부딪힌 것처럼 으깨져버린다.

철판에는 운석 크레이터 같은 자국이 깊게 남았다.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소개된 영상에 네티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영상은 다양한 종류의 총알이 철판이나 돌, 혹은 같은 총알끼리 부딪히는 모습이 담고 있다.


총의 종류마다 다르지만 보통 총알의 속도는 마하 2 이상을 넘나들고 크기도 작은 탓에 사람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초고속 카메라를 통해 초당 100만 프레임으로 촬영된 총알의 모습은 잠깐 동안 ‘무기’라는 생각을 잊게 할 만큼 경이롭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표하는 한편, “컴퓨터 그래픽 아니냐”며 “마치 액체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철갑탄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총알은 황동같은 구리합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쉽게 으깨진다는 특징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더 높은 살상력을 위해 더 잘 깨지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영상에는 부드러운 실리콘 등에 사격하는 장면도 있어 명중된 총알이 어떻게 변형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을 제작한 곳은 정밀계측장비를 제작하는 독일회사로, 초고속 카메라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동영상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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