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훈련한 전문 선수만큼 멋지게 수상스키를 타는 다람쥐가 네티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럭셔리한 요트 사이에서 특별하게 디자인 된 보드를 타고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이 다람쥐는 최근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제 38회 보트 쇼에서 최고 인기스타가 됐다.
구명조끼까지 완벽하게 갖춘 이 다람쥐는 리모콘으로 컨트롤하는 보트에 매달려 웨이크보드를 즐겨, 구경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전역을 돌며 웨이크보드 이벤트를 펼쳐 온 이 다람쥐는 ‘공연의 달인’이라고 해도 무방한 베테랑 수상스키 선수다.
뛰어난 실력 때문인지 방송 출연도 자주 한다. CBS 토크쇼인 ‘레이트 나이트‘(Late Night With David Letterman)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고, 동물이 주인공인 영화에 섭외되기도 했다.
다람쥐 주인인 로우 앤 베스트는 “요즘은 다람쥐에게 제트스키(수상오토바이)타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면서 “세계에서 수상스포츠를 가장 멋지게 즐기는 동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