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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이젠 내가 조선의 거상이다”

작성 2010.02.26 00:00 ㅣ 수정 2010.02.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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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에서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였던 이미연이 조선 최고의 거상이자 여성 CEO인 김만덕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이미연은 25일 오후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KBS 1TV 특집드라마 ‘거상 김만덕’ 제작발표회에서 “명성황후 이후 벌써 3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만큼 많이 설레고 떨리며 만감이 교차한다.”며 이번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미연은 “사극이 이번으로 두번 째인데 전작인 명성황후가 카리스마 넘치는 역이었으나 조금 비극적인 인물이었다.”며 “반면 김만덕은 밝고 희망적이며 스스로의 이름으로 이겨내는 강인한 여자라는 생각에서 이번 배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거상 김만덕’에서 이미연은 흉년이 든 제주에서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백성들에게 나눠주며 조선의 거상으로 대접받은 주인공 만덕 역을 맡았다. 첫 방송은 오는 3월6일.

제주=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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